터키, 전투기에 이어 항공모함도 자체 제작 추진

튀르키예의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

튀르키예는 최근 국내 방위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대형 국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5세대 전투기 ‘칸(Kaan)’ 개발과 함께 국산 항공모함 건조 계획이다.

전투기 ‘칸’ 개발 현황

2024년 2월,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이 개발 중인 ‘칸’ 전투기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 전투기는 203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 엔진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산 항공모함 건조 계획

지난 1월, 튀르키예 국방산업위원회는 국산 항공모함 TCG 아나돌루 건조를 승인했다. 이 항모는 전장 285m, 배수량 6만t 규모로 , 스페인 후안카를로스 1세함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화율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주국방 능력 강화 노력

튀르키예의 이런 대형 국방 프로젝트는 자국의 방위산업 역량을 높이고 군수품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