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2차 실무회의에서도 성과 없음…민주 “대통령실, 검토 제안 없다”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결렬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영수회담 실무회동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여야는 다음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측은 청와대가 의제 조율을 위한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 정부와 여당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의제 조율이 필요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이는 사실상 영수회담 자체를 거부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망

이번 2차 실무회동 결렬로 인해 3차 회동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정기국회 회기 내 영수회담 재개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민생 현안 해결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수회담이 결렬된 만큼 향후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