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찐윤’ 이철규? 당내 반발 확산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친윤석열’ 이철규 의원 부상

국민의힘에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이철규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친윤(친윤석열)’ 계열로 분류된다.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이 의원을 ‘찐윤(진짜 친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이 다시 ‘친윤당’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이 의원과 비윤계 인사인 나경원 전 의원이 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국민의힘 내 반발도 확산 중

이처럼 이 의원의 원내대표 기용 가능성이 부상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지난 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편가르기’였다며, 이번 인선에서도 계파 문제가 재현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직속 비서실장에 고향 친구 출신인 김성한 전 의원이 내정되는 등 친윤계 인사가 지속해서 기용되고 있어향후 국민의힘 지도부 인선을 두고 당내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